대전시는 ‘2014 잇츠대전 둘레산길 종주대회’가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대전 둘레산길 일원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둘레산길 종주대회는 28일 보문산 야외음악당을 시작으로 보문산시루봉, 오도산을 거쳐 만인산, 식장산을 지나 29일 계족산의 가양비래공원에서 54km 코스를 마감한다.
경기운영은 2인 1조, 조별 경기로 일반부와 학생부 부문으로 나뉘어 펼쳐지며, 특히 금년도에는 학생부를 신설해 꿈나무 산악인들을 발굴하게 된다.
경기평가는 장비점검, 산악이론평가, 독도법, 등반운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대전시는 대회의 출발·도착장소에 대전 홍보관을 설치해 아름다운 관광명소 사진전을 게시하고 둘레산길을 비롯한 관광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을 상징하는 스포츠 용품 판매부스도 설치해서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선수들에게 대전과 둘레산길을 알릴 계획이다.
잇츠대전 둘레산길 종주대회는 대전의 명품 둘레산길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2년 창설한 전국대회로, 아름다운 경치와 대전을 둘러싸고 있는 코스 때문에 산악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명품 등반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둘레산길 종주대회로 인해 많은 전국의 산악인들이 대전에 모이고 둘레산을 자주 찾고 있다”라며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효과 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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