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티 총리는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탈리아 재무부는 입찰을 통해 6개월 만기 국채 90억유로 어치를 발행했다. 발행 금리는 1.585%로 지난달 동일물 국채 입찰 당시 2.454%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몬티 총리는 또 “유로존은 향후 몇주일 내에 야심찬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유로존을 강화하고 안정화시키기 위한 필요한 수단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도 “앞으로 몇 개월간 유로존 내 공조가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유로존 지도자들은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과 공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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