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중국군, 미군 계약업체 9차례 해킹 성공"

미 상원 군사위 "최소 20차례 사이버공격 시도"

중국군이 미국 국방부와 계약한 민간업체들을 최소한 9차례 해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군사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군은 미 수송사령부와 계약한 수송업체들에 최소 20번의 사이버 공격을 시도해 최소 9번을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이메일, 서류, 사용자 계정, 컴퓨터 비밀번호 등을 가로챘다. 또 미군에 수송서비스를 제공한 상업용 선박의 시스템에 침입해 수송경로를 탈취했으며, 미군이 이용한 민간 항공사 컴퓨터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침투시켰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해킹 사실 대부분이 미군에 보고되지 않았으며 일부 업체는 연방수사국(FBI)에 알렸지만 정부 내 정보공유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보고서는 중국 정부의 소행을 입증하는 자세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으며, 해킹을 당한 계약업체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월 미 법무부는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5명의 장교를 산업스파이와 기업비밀절취 등 6개 혐의로 기소해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