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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단시간 상용 직업상담원 89명 최종 합격

노동부가 뽑은 단시간 상용 직업상담원 합격자의 대부분이 취업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27.5대1의 경쟁률(90명 모집에 2,475명 응모)을 보인 단시간 상용 직업상담원 89명의 최종 합격자 명단을 11일 발표했다. 단시간 상용 직업상담원은 가정에 머물러 있는 숙련 여성 인력을 활용하고 특히 여성의 일ㆍ가정 양립을 위해 마련된 일자리 형태다. 모집 결과 합격자 89명 중 88명이 취업 경험이 있는 여성으로 채워져 조건만 맞을 경우 경력 단절 여성들의 취업 욕구가 대단함을 보여줬다. 이번 합격자들은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 배치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구인ㆍ구직 상담 및 취업알선 업무를 담당한다. 이들은 하루 5시간을 근무하며 정년(60세)을 보장 받고 전일제 직업상담원에 준하는 보수체계(전일제의 8분의5 지급)와 호봉체계(매년 호봉승급)가 적용된다. 또 상여금ㆍ가족수당, 경조휴가 등 각종 복지혜택도 받는다. 노동부는 2주간 현장 실무수습 및 직무교육을 마친 다음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신영철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여건만 된다면 노동시장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30∼40대 경력 단절 여성이 대부분이었다"며 "단시간 상용 직업상담원 제도가 출산·육아 문제 등으로 고민이 많은 30~40대 경력 단절 여성에게 매력적인 일자리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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