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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부산 '최성호 비뇨기과' 베스트 닥터, 베스트 클리닉한자리서 30년… "전문병원 명성"40대부터는 정기검사로 전립선 질환 예방을의약분업·건보제 서민에 부담… 개선 필요 부산=김광현 기자 ghkim@sed.co.kr 부산시 서구 토성동 자갈치시장 건너편 도로변에 자리잡은 최성호 비뇨기과. 지난 1980년부터 한 자리에서 30년 가까이 비뇨기과만 운영해 오다 보니 외래환자가 하루 평균 100여명이 넘는다. 그만큼 비뇨기과 전문병원으로 명성이 나 있다는 증거다. 이 병원 최성호(64ㆍ사진) 원장은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전립선 관련 질병이 증가하는 측면도 있지만 전립선 비대증 등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일종의 노인성 질환”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따라서 전립선 관련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40대 후반부터 적어도 1년에 한번 이상 비뇨기과에 들러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전립선 비대증은 40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50대 이상 남성의 절반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60대 남성에게는 60%, 70대는 70%로 늘어나는 추세며 전국적으로 100여만명이 이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원장은 “아침에 소변을 볼 때 맑은 분비물이 나오거나 고환과 항문 사이, 성기의 끝 부분에 불쾌감과 통증이 있고 또한 사정시 통증이나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전립선 관련 질병으로 일단 의심해 봐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특히 전립선암의 경우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려워 치사율이 높은 편이어서 이 같은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은 병원을 찾아 반드시 정밀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립선 특이항원검사(PSA)를 통해 수치가 4 이상이면 조직검사를 해 암 여부를 가려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들어 전립선 비대증 등은 나이와 관계없이 주로 앉아 일하면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나 수험생 등 젊은 사람들한테서도 자주 발병하고 있다”며 “제 때 치료하지 못해 만성 전립선염으로 굳어지면 발기력이 떨어지는 등 성기능까지 저하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립선염 등의 치료와 관련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립선 염증의 원인을 세균으로 보는 의견이 많아 대부분 항생제로 치료했으나, 최근에 도입된 ‘유전자 세균검사(PCR-s)’로 세균의 정밀 판독이 가능해졌다”며 “이에 따라 세균의 종류에 따라 잘 듣는 항생제를 선택하거나 세균이 없는 환자에게는 불필요한 항생제 복용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립선 관련 질병 예방을 위해 평소 식생활 등에 대한 주의점을 물어봤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아무래도 육식 위주의 식단보다는 채식이 낫고, 최근 들어서는 자연식품이나 건강식품이 많이 개발돼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립선 비대증 등이 계절적인 질병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성 성향을 나타내고 있어 특히 여름철에는 더위를 피하고 가벼운 운동과 충분한 영양 섭취, 편안한 휴식으로 몸을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국내 최다 포경수술 시술로 명성을 떨치기도 한 최 원장은 “요즘 들어 ‘레이저 포경수술’ 등으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광고가 범람하고 있는데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며 “레이저 시술은 절단 등 일 부분에 지나지 않으며 중요한 것은 봉합 치료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경남고와 부산 의대를 졸업하고 부산시의사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최 원장은 “현재의 의약 분업과 국민건강보험 제도 등은 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반드시 새로운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를 한방산업 허브로" 한방산업진흥원 12월 완공 "한방제품 경쟁력 우리가 책임진다" 대구 한방엑스포 20일 개막 김영춘 유엔아이 사장 이정웅 울산축산농협 조합장 '유럽 시장 개척단' 참가업체 모집 外 대구 ㈜세이프로드 '기업사랑 울산사랑운동' 3주년 화성산업 '지배구조 우수 개선기업' 선정 울산 '진명 21' 온산공장시대 열어 부산 '최성호 비뇨기과' "공장 개울서 물고기가 뛰어놀죠" 울산대 '조선해양공학시험동' 준공 "롯데마트서 취업교육 지원합니다" 경주대학교, 지역여건 활용 특성화 성공 휴스콘 건설 울산 '문수산 수필 아파트' 창원국가산업단지에 투자 바람 솔솔 마창대교 착공 4년만에 24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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