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지난해 12월 11일 서울시·공항철도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마곡역 철도역사 신설을 추진해 왔다.
마곡역사는 공항철도 김포공항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사이 마곡지구일대에 위치하며, 현재 운행중인 9호선 마곡나루역과 지하연결통로를 설치해 환승역사로 건설될 계획이다.
특히 마곡역은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마곡 중앙광장, 중앙공원과 연계해 대합실과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동선 및 공간계획을 구축하고 역사설계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고려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과 태양광·지열에너지를 반영해 친환경 인증을 받아 설계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한 승강장 구현을 위해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화재와 범죄예방을 위한 피난안전구역, 안심대기구역 등을 반영함으로써 이용객의 안전을 고려한 설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서울시, 공항철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17년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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