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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좌파 발언, 완벽한 실수" 사과

윤계상(사진)이 최근 인터뷰에서 언급해 논란이 됐던 ‘좌파 발언’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윤계상은 2일 새벽 자신의 팬 카페에 ‘부끄러운 날’이란 제목으로 장문의 사과글을 남겼다. 그는 사과 글에서 “굉장히 창피하면서도 여러분들께 미안하고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단 생각이 든다”며 “저의 무지함에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계상은 “좌파란 단어의 큰 의미를 솔직히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다”며 “어떤 해명도 필요치 않다. 완벽한 실수이기 때문에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단어가 정치적인, 저의 어떤 생각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하며 “영화계가 저한테 어떤 편견을 가지고 대한 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제 무지함에 불러올 수 있는 여러 말들로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영화 ‘집행자’와 여러분이 저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윤계상은 최근 패션지 GQ 11월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아이돌 출신이라고 연기자로서 무시하는게 아니라, 한국 영화계의 본바탕이 좌파다. 굉장히 우호적이지 않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좌파라는 단어의 뉘앙스를 묻는 질문에는 “막혀있다는 거다”고 답했다. 이어 오해할 소지가 있는 단어라는 지적에 대해 “그건 상관없다. 내가 겪었기 때문에 하는 말”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좌파, 우파란 단어의 개념 정리가 안돼있는 것 같다”, “영화계의 성향과 아이돌 가수 출신 연기자에 대한 편견이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가”, “유명 그룹 출신이어서 입은 혜택은 생각하지 않고 영화계만 비판하는 건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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