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이 최저임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27일 안 의원은 트위터에 “오늘이 최저임금 결정 법정시한입니다. 우리의 최저임금은 평균임금의 33%로 OECD 최저수준입니다.”라면서 “지금처럼 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방식은 개선되어야 하며, 단계적인 인상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27일 최저임금위원회의 6차 전원 회의에서는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노사간 입장차이를 결국 좁히지 못해 회의가 결렬됐다.
노동계는 현재 최저임금 4860원에서 21.6% 인상한 5910원을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제시한 반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동결안을 제시했다.
이후 이들은 당초 제시안에서 한발짝씩 물러나 노동계 측이 5790원, 사용자측은 4910원을 제시했으나 이 역시 협상에는 실패했다.
최저임금위는 7월 4일 7차 전원회의를 열어 노사양측이 다시 심의 의결하기로 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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