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달(69·사진)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한국마케팅학회로부터 '올해의 최고경영자(CEO) 대상'을 수상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1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윤 회장이 올해의 CEO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케팅학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지난 2008년부터 창조적인 마케팅 경영을 통해 기업의 역량과 성과를 높이고 마케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세운 경영인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윤 회장은 과자에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킨 마케팅을 통해 크라운해태제과의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크라운해태제과 측은 설명했다.
윤 회장은 국악행사인 '창신제' '대보름 명인제'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는 한편 경기도 양주에 복합예술단지인 '아트밸리'를 조성해 발전시켜왔다.
윤 회장은 "앞으로는 고객의 예술적 열정과 창조 본능에 부응하는 기업만이 시장에서 살아남게 될 것"이라며 "과자에 감성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어 고객에게 감동과 행복·꿈을 전달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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