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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오늘 최고 150mm 폭우
입력2008-08-01 16:54:40
수정
2008.08.01 16:54:40
농작물등 피해 주의
주말인 2일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지방에 최고 15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농작물 및 상습 침수 지역의 피해가 우려돼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열대 저압부로 변질된 제8호 태풍 ‘풍웡’의 영향을 받아 2일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ㆍ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1일 밝혔다.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ㆍ경기ㆍ강원 영서ㆍ서해5도 등이 50mm에서 최고 150mm, 충남ㆍ북, 강원 영동은 30∼80mm, 호남과 경북 10∼50mm, 제주도 및 울릉도ㆍ독도 10∼40mm, 경남 5∼20mm 등이다.
기상청은 2일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오전에 전북부터 한두 차례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주말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로 주말 중부의 수은주는 약간 떨어지겠지만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며 “일요일부터 중부지방도 기온이 다시 상승해 무더위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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