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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채널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내달 5일 9개 케이블 채널서 동시 첫 방송

한류 전문 VOD사이트 통해 미주 전역에도 공급 <br>일본서도 판매 검토



태광그룹 계열 MPP(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 티캐스트가 E채널 특별기획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가 케이블 최초로 9개 채널에서 동시방송된다. 오는 10월 5일 티캐스트 계열의 9개 채널(E채널, 스크린, 드라마큐브, 패션앤, 씨네프, 채널 뷰, FOX, FOXlife, FX)에서 동시에 첫 방송되는 것.

또‘실업급여 로맨스’는 한류 전문 온라인 VOD사이트를 통해 동시에 공급돼 방송 24시간 이내에 미국 전역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드라마가 방영될 드라마피버(DramaFever.com)는 미국의 훌루(Hulu), 넷플릭스(Netflix)와 같은 뉴미디어 온라인 플랫폼 업체로, 월평균 400만 명이 드나드는 한국드라마 위주의 한류 전문 온라인 VOD사이트다. 방문자 중의 70% 이상이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비아시아인 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지상파, 케이블 등 국내 드라마 최신작 대부분을 영어자막화 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커버리지는 북미, 남미를 포함한 미주 지역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동남아, 유럽, 중동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실업급여 로맨스’는 국내 본방송을 24시간 이내에 미주 전역에 VOD를 공급해 시차를 고려하면 사실상 동시 방영이나 다름이 없다.



E채널 권용석 GM은 “’실업급여 로맨스’에 대한 해외반응이 방송 전부터 심상치 않다”면서 “미주 지역 VOD공급 외에도 방송 전 일본에서도 판매제안이 들어와 현재 검토 중이며, 티캐스트 9개 채널 파격편성 역시 이번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인 만큼 국내외 다양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실업급여 로맨스’는 경쾌하고 발랄한 스토리 구성을 통해 주인공으로 발탁된 이영아와 남궁민 모두 기존의 차분했던 역할에서 벗어나 이미지 변신이 기대된다. 첫 방송은 10월 5일(토) 밤 11시. 사진제공=티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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