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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신용등급 하향조정
입력2009-03-13 00:26:15
수정
2009.03.13 00:26:15
S&P, 53년만에 처음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2일 계열 금융사의 부실을 반영, 제너럴일렉트릭(GE)에 대한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등급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S&P가 GE의 신용등급을 낮춘 것은 지난 195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신용등급 하향에 따라 GE는 앞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GE는 S&P로부터 부여받은 최고 신용등급 기업군에서 탈락하게 됐다. S&P는 지금까지 GE를 비롯한 6개 기업에 ‘AAA’ 등급을 부여했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S&P는 GE가 2년 내 AAA 등급을 잃을 가능성이 3분의1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후 S&P는 GE에 대한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해왔다.
무디스 역시 1월 GE를 등급 검토 대상에 올리고 GE가 최고 등급인 ‘Aaa’를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GE는 잇단 등급 하향 경고에 지난달 1938년 이후 처음으로 배당금 삭감을 단행했지만 금융 자회사 GE캐피털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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