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강별이 '여자 비담'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강별은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김수로>(극본 김미숙ㆍ연출 최종수)에서 아효 공주 역을 맡아 신고식을 치렀다. 극중 처음 등장한 강별은 호쾌한 무술 솜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향후 강별은 모험심 강한 여전사 이미지를 강조하며 <김수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지난해 방송된 MBC 사극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을 맡았던 김남길과 비슷한 역할이다. <김수로>의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여자 비담'이라는 말을 오갔을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다. 강별이 신인 배우답지 않은 당찬 모습으로 잘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별은 무술 장면 촬영을 위해 매일 8시간씩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여려 보이는 외모에서 풍기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강별의 강점이다. 강별의 소속사 관계자는 "실제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학교 대표 수영 선수로 활약했다. 배구, 농구, 축구, 심지어 미식축구까지 경험해 봤다"고 귀띔했다. 강별은 영화 <여고괴담5>를 포함해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위기일발 풍년빌라> 등에 출연했다. KTF, 코카콜라, 화장품 오휘 등의 CF 모델로 활동해 왔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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