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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청, 전남대·전북대 등과 기술교류 협약

정항근 전북대 부총장, 유성용 익산국토청장, 한경호 전남대 부총장, 김영상 호남권 건설교통기술 거점센터장(왼쪽부터)이 17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익산지방국토관리청)

호남권 건설교통기술 발전을 위해 익산국토청과 전남대, 전북대 등이 하나로 뭉쳤다.

18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성용)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 유성용 청장과 한경호 전남대 부총장, 정항근 전북대 부총장, 김영상 호남권 건설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앞으로 각 기관이 갖고 있는 건설교통기술 관련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호남권 건설교통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건설·교통분야의 정책지원과 홍보 및 기술교류, 대학 및 기업과 관련된 공동연구 진행, 연구성과물의 현장 시험적용, 현장에 대한 기술자문, 전문 인력 양성, 시설과 장비, 공간 등 공동활용 등이다.



이들은 또 이날 공식 출범한 ‘호남권 건설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가 호남권의 건설교통기술 R&D(연구 및 개발)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자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유성용 익산국토청장은 “호남지역에서 다양한 건설교통 관련 국가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익산청과 전남북을 대표하는 전남대와 전북대가 함께 호남권의 건설교통기술 발전을 위해 손을 마주 잡았다는데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권 건설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는 이날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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