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천항 주변 개발 청사진 나온다
입력2009-06-21 17:30:51
수정
2009.06.21 17:30:51
市, 내년 3월까지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항만주변을 개발하는 청사진이 마련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인천항 발전 방향과 주변 개발방안’을 수립하기로 하고 내년 3월까지 ‘인천항 주변개발 마스터플랜 용역을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경 중간 용역 보고회를 열어 인천항 주변지역에 대한 밑 그림의 윤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천은 북항, 남항, 송도 신항 등이 개발이 진행중인 가운데 내항(기존 갑문항)에 대한 재개발 시기와 규모에 대한 논의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특히 인천항 주변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과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되는 등 인천의 도시공간이 변모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항 재개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항만과 주변지역을 연계해 개발하기 위한 첫 단추를 꿰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항만과 주변지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마스터플랜에 담게 된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인천항 주변지역을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공간은 인천항과 주변지역 600만㎡(180만여평)다.
현재 이곳에는 ‘동인천역 주변 도시재생사업과 자유공원 일원 근대건축물 재현사업 등 10여개 사업이 진행되거나 계획돼 있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항 주변의 효과적인 교통망 구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스터플랜에는 항만과 주변지역 단계별 개발방안, 인천항 기능재배치 방안, 차별화 방안 등도 담기며 ▦스포츠 레저공간 확보 ▦공장ㆍ유통지구와 시가지 분리 ▦대기오염 등 공해문제 해소 ▦문화ㆍ공공기능 배분을 통한 가치 증대 등도 마련된다.
인천시의회 관계자는 “인천시 개청이래 인천항 전체를 대상으로 한 용역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시와 시민의 의견을 정부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이론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의 이번 인천항 주변 개발에 대한 용역은 인천시의회 인천항기능재배치 및 선진화 추진특별위원회 제안으로 이뤄졌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