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골프매거진]골프는 격렬한 운동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심폐기능과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이다. 타이거 우즈가 물속에서 4분간 숨을 참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듯 폐활량은 골프의 집중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산소공급을 위해서는 심폐기능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요가모델이자 스타 강사로 활동 중인 제시카는 전사자세와 엎드린 활자세가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전사자세 오른발을 앞에 두고 양무릎을 접은 상태에서 왼발 끝을 바닥 쪽으로 밀어준다. 꼬리뼈를 안으로 당기고 아랫배에 힘을 준 상태에서 숨을 들이마시며 양팔을 위로 뻗어 올리고 양손바닥을 합장한다. 손끝은 하늘 위로 계속 뻗어주고 가슴을 끌어올리며 시선은 먼 산을 바라보듯 30초간 깊게 호흡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고관절을 자극해주는 것과 동시에 폐활량을 증가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엎드린 활자세 이마와 코를 바닥에 두고 엎드린 상태에서 양무릎을 접어 양손으로 발등을 잡아준다. 이때 어깨를 최대한 뒤로 보내서 견갑골 사이가 마주 닿게 준비자세를 취하고 숨을 길게 내쉰다.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와 하체를 길게 늘려주면서 올라가듯 하복부를 바닥에 두고 상하체를 천천히 들어올린다. 이때 무릎이 골반 너비 이상으로 벌어지지 않도록 하며, 시선은 먼 곳을 보고 깊게 호흡을 유지한다. 척추 기립근을 강화시키며 폐활량을 늘리고 복부의 가스를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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