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31일부터 9월2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엑스포를 위해 정치ㆍ경제ㆍ문화ㆍ언론ㆍ학계 등에서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D-100일 기념 오피니언 리더 간담회가 23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의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와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형오 전 국회의장,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구삼열 전 국가브랜드위원장, 소설가 이문열씨와 김주영씨, 손지애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정정길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 10여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했다.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유럽-중동-아시아 3각 교차점인 터키에서 한국의 문화원형질을 약 한달 동안 집중적으로 선보일 '이스탄불-경주엑스포'는 지자체에서 글로벌 문화융성을 주도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열리는 엑스포 행사에는 50여개국이 참가하는데, 경북도와 경주시, 이스탄불시가 공동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등 18개 기관의 후원으로 공연, 전시, 영상, 체험 등 30여개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998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며 지난2006년에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 첫 해외 진출의 꿈을 달성하며 국제적인 문화행사로 거듭났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