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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용산 터미널 업무빌딩 지역으로 변신

옛 용산 시외버스 터미널이 업무빌딩 지역으로 바뀔 전망이다. 서울시는 3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도시계획시설(자동차 정류장)로 지정돼 있던 용산구 한강로3가 65-9 일대 5천906㎡를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했다고 4일 밝혔다. 데이콤빌딩 바로 옆인 이곳은 용산 시외버스 터미널로 쓰였으나 80년대 초 남부버스터미널로 이전한 뒤 현재는 모델하우스 부지로 사용되고 있다. 용산 시외버스 터미널은 88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도심 부적격 시설로 판정돼 외곽으로 옮긴 것이다. 서울시는 용산 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면서 이 땅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둔 상태다. 위원회는 또 이 구역 내 제3종 일반주거지역 1천634.9㎡를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이미 상업지역이던 나머지 부분과 합쳐 이 구역 전체가 일반상업지역으로 바뀌었다. 시 관계자는 "민간업자가 이 부지에 업무빌딩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전체의 27%는 공원과 도로로 기부채납되고 나머지 땅에 업무빌딩이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 뚝도 정수사업소 부지 중 일부 폐쇄된 지역 및 그 옆 교통광장 일부 (총 면적 16만2천㎡)를 공원으로 바꾸고 암사동 선사유적지 인근 136-1 일대 11만㎡를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안도 통과시켰다. 뚝도 정수장 부지에는 424억원을 들여 나비 온실, 생태습지 공간 등이 조성되며 암사동에는 484억원이 투입돼 역사생태공원이 들어선다. 위원회는 이밖에 서대문구 연희시범아파트를 철거하고 바로 옆 궁동 근린공원에 편입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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