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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前 대한체육회장 별세
입력2007-08-26 16:55:28
수정
2007.08.26 16:55:28
조상호 전 대한체육회장이 지난 25일 오전3시 서울아산병원에서 뇌출혈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 조 전 회장은 조선대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후 63년부터 대통령 의전수석비서관을 지낸 뒤 79년 대한체육회 부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회장을 맡다가 80년 대한체육회장 겸 KOC 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88서울올림픽 유치에 큰 기여를 했다.
87년 체육부 장관, 96년에는 2002 한일월드컵축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유족은 부인 유순임씨와 아들 조영천씨(코오롱베니트 부사장), 사위 신승남(전 검찰총장, 신원CC 회장), 박진원(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김종현(외환은행 해외사업본부장), 오정규씨(산업자원부 무역투자국장) 등. 장례는 오는 29일 오전8시 (02)3010-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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