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후계자' 김보경(25·카디프)이 박지성이 남긴 7번을 달고 월드컵을 누빈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브라질 월드컵 최종명단 23명에 오른 선수들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과 코칭 스태프가 회의로 확정했고 선수들이 선호하는 번호로 최대한 배정했다고 한다.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박지성이 달았던 7번은 올 3월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이어 김보경에게 넘어가게 됐다. 10번은 박주영(왓퍼드), 9번은 손흥민(레버쿠젠)이 달고 뛴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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