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벤처 1,000억 클럽'에 오른 381개 기업 중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99개사를 분석한 결과 각각 평균 급여는 3,900만원, 근속 연수는 4.4년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의 평균 급여(연봉ㆍ수당ㆍ인센티브 등이 모두 포함된 실 지급액)는 남자가 3,970만여원, 여자가 2,810만여원으로 집계됐다.
급여가 가장 많은 곳은 산업기계와 디스플레이기기 장비를 제조하는 에스에프에이로 평균 7,490만여원이었다. 이어 ▦NHN(7,400만여원) ▦디에스(6,870만여원) ▦아나패스(6,600만여원) ▦지에스이(6,230만여원) ▦홈캐스트(6,190만여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199개사에 재직 중인 직장인은 총 8만1,601명(업체당 평균 410명)이었으며 남자 직원과 여자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는 각각 4.6년, 3.9년이었다.
근속 연수 상위 기업 순위에는 ▦성광벤드(14.0년) ▦한창제지(13.2년) ▦상신브레이크(12.0년) ▦금양(12.0년) ▦대호에이엘(10.8년) ▦대창(10.4년) 등이 올랐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탄탄한 기술력과 우수한 경쟁력으로 중무장한 벤처기업의 경우 기업 성장에 필요한 신규 인력 채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대기업보다 근속 연수가 짧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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