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BS금융그룹 부산은행 여자오픈이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의 시구로 열전에 돌입했다. 허 시장은 2일 오전7시20분 아시아드CC를 찾아 1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날려 대회 개막을 알렸다. 이장호 BS금융그룹 회장, 김인영 서울경제신문 사장, 김헌수 아시아드CC 사장 등도 시구를 했다.
초고난도 그린에 혀 내두른 선수들
○…대회 첫날 선수들은 빠른 그린에 적잖이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전날까지 스팀프미터(그린 스피드 측정 기구)로 3.7m까지 찍혔던 그린 스피드가 이날 최대 3.4m로 조정됐음에도 정상급 선수들마저 초고난도의 그린에 혀를 내둘렀다. 상금랭킹 3위 김자영(21ㆍ넵스)은 16번홀(파3)에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냈고 올 시즌 1승이 있는 이예정(19ㆍS-OIL)도 18번홀(파4)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했다. 이날 18번홀에서 버디를 챙긴 선수는 5명뿐이었다.
첫날부터 갤러리 2000명 몰려 성황
○…KLPGA 투어로는 4년여 만에 부산경남 지역에서 열리면서 대회장에는 첫날부터 2,000여명의 갤러리가 입장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대회 주최 측은 갤러리 주차장과 대회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늘리고 운행 간격을 줄이는 등 주말에 대규모 갤러리 군단이 몰려올 것을 대비했다.
무릎담요·관람용 방석 등 퍼팅 이벤트
○…부산은행은 대회장 내 갤러리 플라자에서 퍼팅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성적에 따라 무릎담요, 모자, 관람용 방석 등의 기념품도 전달했다.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4일까지 총 2,00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