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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철강社 印에 제철소 건립 추진
입력2005-09-01 17:00:53
수정
2005.09.01 17:00:53
세계최대의 철강업체인 미탈스틸이 인도에 114억달러를 투자, 1,200만톤 규모의 제철소 건립을 추진한다.
로이터통신은 인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탈스틸이 인도 동부 야르칸드주에 연산 1,200만톤 규모의 제철소를 세우겠다는 제안서 초안을 주정부에 냈다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탈의 락시미 미탈 회장은 지난 7월 “야르칸드 주정부와 제철소 건립과 관련된 거래를 2주일 안에 마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미탈의 제철소 건립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지는 미지수다. 주 정부에서 철광석의 해외 반출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르칸드 주정부의 한 관계자는 “철광석의 수출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탈이 생산기술 이전 등과 같은 보다 나은 대안을 제시해야만 제철소 건립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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