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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주저앉아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인해 이틀째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6.79포인트(0.84%) 하락한 14,995.23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61포인트(0.84%) 내린 1,612.5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6.52포인트(1.06%) 하락한 3,400.4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전날의 낙폭을 만회하기 위해 반등을 시도했지만, 계속되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엔 달러 환율이 한때 달러당 95.16엔까지 밀린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휴렛-패커드가 내년 매출전망 상향에 힘입어 3% 가까이 올랐고, SK하이닉스와 특허소송에 합의한 램버스도 6.48% 급등했다.

유가와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0센트(0.5%) 오른 배럴당 95.88달러를 기록했다. 8월물 금은 전날보다 15달러(1.1%) 오른 온스당 1,392달러에 장을 마쳤다.@sed.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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