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광고가 전체 광고 업계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추세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매셔블 등 외신은 시장 조사 업체인 이마케터의 조사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광고회사 경영진 중 75%는 온라인 동영상 광고가 전통적인 TV 광고 이상으로 더 효과적이라고 응답했다. TV 광고보다 온라인 동영상 광고의 효율이 떨어진다고 답한 경영진은 17%에 불과했다. 이마케터는 "동영상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온라인 동영상 광고 시장의 확대를 돕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마케터는 온라인 동영상의 조회 건수가 올들어 23%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마케터는 올해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광고 시장이 전년보다 40% 이상 늘어난 41억 달러(약 4조6,207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모바일 광고ㆍ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 시장 역시 함께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온라인 마케팅 업체인 피시뱃의 저스틴 마스 상무는 "TV보다는 PCㆍ모바일 기기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TV에서 온라인 동영상으로 광고시장의 중심이 옮겨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