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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5분기만에 적자 전환
입력2005-06-24 08:47:20
수정
2005.06.24 08:47:20
미국 최대의 메모리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올 3.4분기(2005년 4-6월)에 1억2천790만달러(주당 20센트)의 적자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흑자를 기대했던 애널리스트들의 당초 예상을 벗어나는 것으로, 반도체 공급 과잉으로 주력 제품의 가격이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이로써 마이크론은 5분기만에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지난해 동기에는 9천90만달러(주당 13센트)의 순이익을 올린 바 있다.
매출액은 10억5천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억2천만달러에 비해 5.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마이크론이 적자를 낸 데는 마이크론과 삼성전자 등반도체칩 제조업체들이 생산설비를 개선하고 반도체 칩 생산을 늘리면서 과잉 공급이 이뤄진데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결과, D램의 경우 공급 초과에 직면, 전분기에 비해 가격이 30% 가량 급락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권정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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