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지난 2005년 8월 대구 종합유통단지 내에서 문을 연 올브랜 아울렛(대표 김국현)이 오는 26일 개점 4주년을 맞는다. 올브랜은 침체된 지역경기 속에서도 매출액이 지난 2007년 410억, 2008년 500억원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브랜은 우선 하드웨어적인 면에서 지역 최대를 자랑한다. 동시주차 1,000여대와 대구 월드컵경기장 보다 넓은 매장, 여기에 200여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특히 올브랜은 기존 아울렛식 MD에서 탈피, 백화점식 토탈 MD구성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 욕구에 맞춘 백화점식 매장구성과 유명 브랜드 입점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브랜 1층은 여성의류 매장으로 르샵, 플라스틱아일랜드, 앤클라인, 미샤, 칼리아 제시, 시슬리, 톰보이, H&T, 올리브데올리브, 비키, 아나카프리, BNX 등의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진ㆍ멀티캐주얼 매장에는 후부, 리바이스, 캘빈클라인 진, MLB, 에비수, HUM, ASK, 폴로 등의 브랜드가 자리잡고 있다. 2층은 남성의류 매장으로 코오롱맨스타, 지이크, 캠브리지, 제스 코모도스퀘어, LG패션 상설매장, 엘르옴므, 제스퍼 등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또 골프웨어군에서는 김영주골프, 아놀드파마, 먼싱웨어, 블랙앤 화이트, 테일러메이드, JDX 등의 브랜드가 시즌별로 특별세일전을 진행한다. 올브랜의 차별환 전략은 여성의류 중심으로 전개되던 기존 아울렛과는 달리 스포츠, 아웃도어 의류 및 용품, 아동복 등을 특화시켜 올브랜만의 MD구성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 스포츠군에는 국내외 유명브랜드를 유치, 정통 스포츠 전문매장으로 고객몰이를 하고 있는데 스포츠군의 토탈 매출액이 10억원을 넘어서는 등 전체 아울렛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아동복군은 리바이스키즈, 게스키즈, 애스크키즈, 에꼴리에, 치크 등의 브랜드가 입점, 백화점에서나 볼 수 있는 토탈MD 구성으로 기존 아울렛과는 완벽하게 차별화 시켰다. '아울렛에서는 아동복이 안된다'는 편견과 고정관념을 깬 이 같은 매장구성은 20~30대 젊은 여성과 주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출액도 월 평균 7억원을 넘어서는 등 전체 매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올브랜은 백화점 스타일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편의시설 보강도 계획중이다. 이와 관련 2층에 휴게ㆍ편의시설을 보강하고 어린이 놀이터를 갖출 계획이며, 정문 앞 광장에서는 테마성 이벤트 및 특설무대 공연, 볼거리 제공 등을 통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가족단위의 문화공간 창출을 위한 문화센터, 갤러리홀,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푸드코드 등을 확충, 고객들이 한 건물 내에서 원스톱으로 쇼핑ㆍ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올브랜은 개점 4주년을 맞아 다양한 특별할인과 경품, 사은행사를 준비중이다. 우선 다음달 6일까지 구매금액에 따라 각 티슈, 올브랜 상품교환권(5,000원) 등을 증정하고 있으며 숫자 4와 관련된 브랜드 세일행사, 페이스 페인팅, 케리커처, 보너스카드 소지자에 대한 할인혜택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중이다. 더불어 올브랜에 입점한 200여 유명 브랜드에서도 28일부터 한달 동안 4주년을 기념해 추가할인 및 사은품 증정을 준비중이다. 올브랜 관계자는 "정통 패션아울렛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킨 '패밀리 패션 아울렛의 정착'을 목표로, 고객 입장에서 바라보고, 고객과 함께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아울렛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