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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슨 누드 유출범“50명 더 해킹했다” 고아라 인턴기자 ir@sed.co.kr 할리우드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사진)의 누드 사진 유포자가 체포됐다. 이 법인은 요한슨 외에도 50여명의 여배우들을 더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피플지에 따르면 스칼렛 요한슨의 휴대폰을 해킹, 누드 사진을 온라인에 유포시킨남성이 12일(현지시간) 체포 됐다. 범인으로 밝혀진 크리스토퍼 채니(35)는 26건의 컴퓨터 해킹과 도청 등의 혐의로 체포됐으며 경찰 조사 결과 스칼렛 요한슨 외에도 제시카 알바ㆍ바네사 허진스 등 50여명에 달하는 할리우드 여자 연예들인의 이메일과 휴대폰 등을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니는 피해자들의 개인 컴퓨터를 해킹, 이들이 주고받는 메일을 자신의 이메일 주소로 옮겨지도록 설정했다고 자백했다. 게다가 피해자들이 비밀번호를 바꿔도 그 설정은 변하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그는 피해자들의 재정 사항, 사진, 개인 메일 등을 가로챘고 이 과정에서 또 다른 피해자들의 개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채니는 로스앤젤레스로 이송돼 재판을 받게 되고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최고 121년 형을 받게 된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개인 휴대폰이 해킹 당해 지난 15일 자신이 찍은 누드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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