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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FRB 5기연임 공식 취임
입력2004-06-22 02:26:38
수정
2004.06.22 02:26:38
美상원 임명 동의안 만장일치 인준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5기 연임을 공식 시작했다고 연방준비은행이 성명을 통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성명은 금년 78세의 그린스펀 의장이 지난 19일 콜로라도 州에 있는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 저택에서 딕 체니 부통령의 주재로 취임 선서를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미 상원은 조지 부시 대통령의 그린스펀 의장 임명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17년동안 미국 경제를 이끌어온 그린스펀 의장은 지난 87년 첫 FRB 의장 취임 당시 블랙 먼데이로 통칭되는 세계시장 붕괴로부터 미국 경제를 구해내면서 신과 같은 명성을 얻었으며 지난 91년부터 미국 경제는 전례없이 호황을 구가한 '황금의10년'을 맞기도 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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