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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항 임가공 수출액, 지난해보다 2.7배 급증

부산 신항 배후물류단지 임가공물품 수출액이 8월 현재 1억4,6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배 늘어났다. 28일 부산경남본부세관에 따르면 부산 신항은 배후물류단지에 16개 대형물류업체가 개장함에 따라 하역과 보관ㆍ환적 등 단순 물류활동에서 조립ㆍ재포장 등 고부가가치 화물을 처리하는 국제물류허브기지로서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8월 현재 배후단지에 반입된 외국물품이 조립, 가공, 분류, 재포장작업 등의 작업을 통해 국외로 수출된 실적은 모두 585건, 1억4,600만달러.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529%, 중량은 268% 각각 증가한 것. 임가공수출 물동량은 8,400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13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30%)와 정수기(20%), 건강보조 식품(20%), 화장품(17%) 순으로 나타났다. 선하증권(B/L) 기준으로도 5만건의 외국화물이 반입됐으며 반입물동량도 28만1,000톤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기형적인 증가세를 보이다 올 들어 95% 감소한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국제 비철금속 거래화물 감소분을 제외할 경우 29% 증가한 것이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신항 자유무역지역(FTZ)이 국제화물의 원활한 흐름을 주요 기능으로 하는 물류단지형 FTZ 특성에 맞게 점차 소형 다품목화물 위주로 재편됐다”며 “또 국내외 대형선사들의 잇따른 신항 취항과 물류인프라의 점진적 개선 및 물류절차 간소화에 따른 환적비용 절감 등 물류환경이 유리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세관은 신항의 화물 폭증에 대한 원활한 통관과 국제고부가가치물류 유치 지원을 위해 검사직원과 장비를 증원하고 FTZ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 물류활동 컨설팅 활동 강화 등 통관절차 및 임가공프로세서를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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