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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8개월만에 최대 폭 하락

국제유가가 중국의 금리인상과 달러화 강세에 급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 보다 3.59달러(4.3%) 하락한 배럴당 79.49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하락폭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만에 최대다. 금 값도 하락했다. 12월물 금 선물은 36.10달러(2.6%) 내린 온스당 1,336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20일부터 1년만기 예금금리를 2.25%에서 2.50%로, 1년만기 대출금리를 5.31%에서 5.56%로 각각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리인상은 2007년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인민은행은 2008년 금융위기로 경제가 어려워지자 5차례 금리를 낮췄으며 작년에는 금리를 움직이지 않았다. 인민은행은 최근 6대 국유은행의 지급준비율을 2개월간 한시적으로 0.5%포인트 인상했기 때문에 연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중국의 금리 인상은 곧바로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유로에 1.3734 달러에 거래되면서 전날 보다 가치가 1.4%나 올랐다.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도 1.73% 오른 78.26을 기록했다. 달러화 강세로 금 값도 하락했다. 12월물 금 선물은 36.10달러(2.6%) 내린 온스당 1,336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7월 초 이후 최대의 낙폭이다. 19개 주요 상품에 대한 톰슨로이터스 CRB 상품 지수는 1.9% 하락한 295.04를 기록했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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