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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규모 개발사업 본격화

신항만 배후단지 사업등 하반기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울산지역에 총 100만㎡에 달하는 택지 및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그 동안 경기침체로 사실상 중단됐던 대형 개발사업 추진으로 건설관련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 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2일 울산시와 울산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울산지역은 지난해 상반기 이후 아파트 신규 분양이 사실상 올스톱 된데다 대형 관급 공사도 눈에 띠게 줄어드는 등 건설관련 경기불황이 장기화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신항만배후단지와 민간도시개발사업 등이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잇따라 추진되면서 지역 건설 경기도 꿈틀거리고 있다. 우선 울산항만공사는 남구 용연동에 오는 10월부터 총 1,463억원을 투입하는 신항만 배후물류단지를 본격 착공한다. 남구 용연동의 바다를 매립, 44만1,000㎡ 규모로 조성되는 배후물류단지는 보관과 하역, 조립가공 및 재가공이 가능한 복합물류단지로 조성되며 오는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 민간도시개발 사업도 잇따라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시는 최근 언양 송대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조합설립’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조합측은 실시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언양 송대 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 이 지역의 체계적인 도시개발로 서부 언양지역의 도시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대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 산 17-4번지 일원 42만5,994㎡로 조성되며 입주세대 2,292세대와 수용인구 6,372명 등으로 계획됐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중심으로 개발되는 울주군 굴화장검지구 도시개발사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굴화장검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최근 단독 주택지의 공동주택지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업계획 변경안 승인을 울산시에 신청했다. 조합측은 울산시의 승인이 나오면 실시계획 인가 변경과 환지 승인, 착공 등의 본격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산 61 일원에 총 19만1,400㎡ 규모로 조성될 굴화장검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완공 뒤 약 5,000여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울산 건설협회의 한 관계자는 “항만 배후단지와 해당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향후 5년간 약 4,000억~5,000억원대의 건설 공사가 지역에 발주될 것으로 보여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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