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각 교육위원회 정영희(54) 국장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월간지 ‘조국’ 9월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김 제1위원장이 최근 “우리 대학생들이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프로그램 경연들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둬 조국의 영예를 만방에 떨치도록 국제경연 참가를 조직화할 데 대한 가르침을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가르침을 높이 받들어 국제 대학생 프로그램 경연과 ‘코드쉐프’ 프로그램작성도전 경연은 물론 인터넷상에서 진행되는 기타 프로그램 경연들에도 주의를 돌리고 거기에도 적극 참가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코드쉐프’(Codechef) 경연은 인도의 IT 기업이 매월 주최하는 국제 프로그래밍 경연대회로, 북한 김책공대 학생들은 100여 국가의 3,400여 팀이 참가한 지난 6월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앞서 올해 3월 대회에서는 북한 리과대학 학생들이 1위에 올랐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