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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포르테 해치백' 현대 'i30' 킬러될까?

신형 아반떼와 같은 1.6 GDI 엔진ㆍ6단 변속기 탑재<br>성능 앞서고 i30보다 전장 95㎜ 길어 적재공간 넓어




기아자동차는 이달말 출시하는 ‘포르테 해치백’에 신형 아반떼와 동일한 고성능 1.6 GDI 엔진과 6단 변속기를 탑재한다고 10일 밝혔다.

포르테 해치백에 탑재하는 엔진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 kg.m을 구현, 같은 플랫폼을 쓰는 기존의 포르테 세단형과 현대자동차의 1,600㏄급 해치백 모델 i30에 얹은 감마 1.6 CVVTㆍVVT 엔진(124마력, 15.9kg.m)보다 성능이 10% 안팎 우수하다.

◇‘형님’ 추월 K5ㆍ스포티지R 계보 이을듯= 급제동 경보시스템(ESS)과 운전석ㆍ동승석ㆍ사이드커튼 에어백을 기본 장착하고 버튼 시동 스마트키, 차체자세 제어장치, 액티브 에코시스템 등 안전ㆍ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뛰어난 디자인 등을 앞세워 현대 YF쏘나타ㆍ투싼ix를 앞지르고 있는 기아 K5ㆍ스포티지R에 이어 1,600㏄급 해치백 시장에서도 ‘동생’이 ‘형님’을 앞지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르테 해치백은 전장 4,340㎜로 세단형(4,530㎜)보다 짧지만 현대차 i30의 주력 차종인 1.6VVT에 비해서는 95㎜ 길다. 따라서 자녀가 있는 가정, 자영업자, 캠핑 등 레저활동을 즐기는 고객에게 보다 넓은 적재공간을 서비스할 수 있다. 전폭(1,775㎜)ㆍ축거(2,650 ㎜)는 포르테 세단형 및 i30와 같다.



특히 현대차가 1.6 GDI 엔진과 6단 변속기를 i30에는 내년에나 탑재할 계획이어서 포르테 해치백이 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온 i30를 앞지를 가능성이 커 보인다. i30는 지난 6월 882대(상반기 6,195대), 7월 741대의 내수판매를 기록했다.

◇연내 출고 사전계약자에게 20만원 할인 혜택= 한편 기아차는 이날 포르테 해치백의 외관과 주요 제원을 공개하고 전국 영업소에서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올해 안에 출고하는 사전계약 고객에겐 2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10명을 추첨해 드라마 '아이리스'의 후속편 격인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일본 촬영현장 방문 및 출연 배우들과의 팬 미팅 참여 여행권을 준다. 포르테 해치백은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여주인공의 차로 등장한다.

기아차는 홈페이지(kia.co.kr)에서 '포르테 해치백'을 관심 차량으로 등록한 고객을 추첨해 DSLR 카메라(1명), 넷북(3명), 닌텐도 wii 게임기(5명), 영화예매권(50명), 커피 상품권(100명) 등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문의 158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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