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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이번엔 메이저 V"

WGC 6위 상승세…11일 개막하는 PGA챔피언십 출격 <br>최경주도 우즈ㆍ매킬로이ㆍ스콧ㆍ웨스트우드 등과 우승 경쟁


‘괴물’ 김경태(25ㆍ신한금융그룹)의 샷 감각이 예사롭지 않다. 길지 않은 드라이버 샷 거리 때문에 ‘아시아 전문’이라고 평가했던 일부 전문가들을 머쓱하게 하고 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공동 6위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월드 무대 적응력을 키운 김경태가 메이저대회의 문을 다시 한번 두드린다. 김경태는 11일 오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어슬레틱 클럽(파70ㆍ7,467야드)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 PGA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번 시즌 마스터스 공동 44위, US오픈 공동 30위 등으로 경쟁력을 보여준 그는 브리티시오픈에서는 컷오프돼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주 특급대회인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마지막 날 이글을 포함해 4타를 줄이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 들어 국내 GS칼텍스매경오픈과 일본 세가 새미컵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경태는 이번 대회 선전에 힘입어 9일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도 18위로 올라섰다. PGA 챔피언십이 마지막으로 아틀랜타 어슬레틱 클럽에서 열렸던 2001년 단타자 데이비드 톰스가 장타자 필 미켈슨(이상 미국)과 맞대결 끝에 우승했다는 점도 김경태에게는 고무적이다. 하지만 메이저대회인 만큼 넘어야 할 높은 산들이 많다. 명예회복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차세대 황제로 주목받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이 불꽃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미국 PGA 투어 홈페이지는 세대별 우승후보를 열거하며 치열한 혼전을 예상했다. 20대는 매킬로이와 리키 파울러, 지난해 대회 때 숨겨진 벙커에 클럽을 댔다가 2벌타를 받고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더스틴 존슨 등이 지목됐다. 30대는 우즈와 도널드, 브리지스톤 대회 우승자 애덤 스콧(호주) 등이 거론됐으며 최경주(41ㆍSK텔레콤)는 40대 우승후보에 미켈슨, 스티브 스트리커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국(계) 선수는 2009년 우승자 양용은(39ㆍKB금융그룹)과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 위창수(39), 재미교포 앤서니 김(26), 케빈 나(28)까지 7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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