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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 9%대 경제성장 가능"

국가통계국, 하반기부터 본격 회복 전망

중국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국면을 맞으면서 9%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6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의 야오징위안(姚景源) 총경제사는 전날 시나닷컴이 주최한 포럼에서 "현재 중국경제는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힘겨운 상황인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경제가 9%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면 미국과 일본, 러시아, 인도 등 여타 국가들과 견주어 경제상황이 세계에서 가장 좋다고 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경제는 지난 30년간 9.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이 같은 측면에서 판단해도 현재 중국경제는 기본적으로 양호한 상태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야오 총경제사는 "중국 정부의 일련의 경기부양 조치들과 이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결합돼 중국경제는 하반기 들어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내수부문의 성장이 동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거시경제는 소비부진을 해소하고, 비대한 저축률을 낮춰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는 투자 및 소비 진작 정책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소득증가 정책 등을 통해 이 같은 문제들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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