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상·강원도 술·담배 많이한다

흡연율 화천 60.8% 1위…서울·경기지역은 비만율 높아<br>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조사

경기도와 강원, 경상도가 충청과 전라도에 비해 흡연과 음주율이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국 지역별로 흡연율은 최대 2배, 음주율은 최대 3배 차이가 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의 모든 기초자치단체 보건소에서 실시한 '2008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 비교가 가능한 전국 단위의 보건 실태조사가 실시된 것은 이번이 정부수립 이후 처음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남성의 현재 흡연율(평생 5갑 이상 담배를 피웠고 현재도 피우는 사람의 비율)은 강원도 화천군이 60.8%로 가장 높았고 전남 고흥군은 30.0%로 가장 낮아 2배 차이가 났다. '고위험 음주율'은 충북 단양군이 78.6%로 최고였고, 경남 산청군이 22.6%로 최저를 기록해 3배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고위험 음주율이란 한번에 소주 7잔 이상을 마시는 술자리가 한달에 한차례 이상을 넘는 남성과 여성(5잔 이상)의 비율을 뜻한다. 전반적으로 현재 흡연율과 고위험 음주율은 강원도와 영남 지역 시ㆍ군ㆍ구들이 대체로 충청도와 호남 지역보다 높아 우리 국토의 지형처럼 '동고서저(東高西低)'의 형태를 보였다. 한편 비만인구율(체질량지수 25이상인 비율)은 서울과 경기, 강원도 등 북부 지방이 영ㆍ호남권에 비해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9~11월 전국 251개 기초자치단체급 지역에서 성인 22만명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역별 표본 숫자는 700~817명, 표본오차 범위는 평균 ±3%포인트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