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배우 김성수와 가수 김창렬이 각각 사회를 맡았다. 1부 축가는 성시경과 리쌍, 2부 축가는 문명진과 김범수가 맡았다.
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백지영은 배우자가 된 정석원을 가리켜 "거짓말을 전혀 하지 않는다. 성실함이 몸에 배어 있다"며 "그는 내게 친구도, 남편도, 아버지도 가능하다. 여러 모습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런 모습이 한결같으면 이 남자와 결혼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만난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결같았다. 믿음이 쌓여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남편 정석원도 "더는 (결혼을) 지체하면 안 될 것 같은 강한 끌림이 있었다"며 "이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지난 2011년 1월 교제를 인정했으며, 올해 4월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백지영은 현재 임신 3개월 차로, 이들은 출산 이후로 신혼여행을 미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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