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티문학(미국ㆍ3세ㆍ수)은 지난해 그랑프리에 역대 최연소인 2세의 나이로 출전해 최강마들 사이에서 당당히 3위에 입상했다. 2011년 6월 데뷔전에서 2위에 올랐고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마지막 TJK트로피 경주에서는 2위와 15m 이상 차이로 압승을 거두며 스타 외산마의 탄생을 알렸다. 선행 전개를 펼치는 타입이다. 통산 6전 4승, 2위 1회(승률 66.7%, 복승률 83.3%).
동반의강자(미국ㆍ7세ㆍ수)는 2008년과 2009년 그랑프리 2연패에 빛나는 최강의 외산마다. 지난해 ‘터프윈’과의 대결에서 연속으로 패해 자존심을 구겼지만 직전 2,000m 경주에서 우승하는 등 전성기의 모습을 거의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3, 4코너에서 서서히 힘을 내는 습성을 가졌다. 33전 19승, 2위 6회(승률 57.6%, 복승률 75.8%).
카키홀스(호주ㆍ5세ㆍ수)는 스피드가 뛰어난 선행마지만 단거리보다는 장거리에서 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직전 1,400m 경주에서 선행을 놓치면서 7위에 그쳤으나 앞선 1,900m 장거리에서 선행에 나선 후 선두 자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번 경주에서도 선행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9전 6승, 2위 3회(승률 31.6%, 복승률 47.4%).
셀러브렛투나잇(미국ㆍ4세ㆍ수)은 400㎏ 중반대의 다소 작은 체구지만 빠른 스피드와 뒷심을 갖췄다. 지난 8월 1군 데뷔전에서 2위를 차지한 뒤 2개의 장거리 경주에서 부진했지만 이후 최근 11개 경주에서 10회나 5위 안에 들었을 만큼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 11전 4승, 2위 2회(승률 36.4%, 복승률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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