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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24)이 어깨 통증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봅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출전을 포기했다. AP통신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연습 도중 왼쪽 어깨에 이상을 느낀 앤서니 김이 치료를 위해 이번주 경기에 나서지 말라는 조언에 따르기로 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자라났고 대회장 인근인 팜스프링스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던 앤서니는 "많은 친구와 가족들이 경기를 보길 원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낸 뒤 "어깨 상태가 심각하거나 회복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시즌 초반인 만큼 주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앤서니 김은 세계랭킹이 8위로 이번 대회 출전선수 중 가장 높고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해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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