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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된 프랑스 소설가 파트릭 모디아노와 작품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대표작인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는 30~40대 여성독자층에 힘입어 며칠새 직전 한달간보다 100배 이상 많이 팔렸다.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현재 유통되는 파트릭 모디아노 작품 9종의 최근 한 달 새 판매량은 ‘어두운 상점…’이 6권, 다른 책까지 합쳐도 9권 정도. 하지만 노벨문학상 발표가 있던 9일 저녁 8시 이후 급격히 판매가 늘어나 ‘어두운 상점…’은 사흘새 634권, ‘신원 미상 여자’는 53권 등 총 881권이 팔렸다. 대표작 ‘어두운 상점…’은 30~40대 여성들에게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체 구매자 중 여성이 64.2%로 압도적이었다.
이지영 예스24 도서팀장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파트릭 모디아노의 신간이 더 출간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출간될 신간들도 독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예스24는 파트릭 모디아노를 비롯해 2003년부터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책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밀란 쿤데라 노트 및 하루키 노트를 랜덤으로 증정하고, 주문 금액별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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