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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가족들과 함께 농어촌 체험마을에서 휴가를 보낸다면 볼거리ㆍ먹을거리ㆍ놀거리 등 다양한 오감을 만족시킬 것입니다." 2일부터 도시민과 농촌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09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을 4일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ㆍ가평군ㆍ횡성군ㆍ화천군ㆍ양구군ㆍ곡성군ㆍ남해군 등 7개 지역자치단체와 칠갑산 산꽃마을, 곡성군 하늘나리마을, 영동군 비단강마을 등 전국 100여개 농어촌 체험마을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휴가계획을 세우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행사를 마련한 장태평(사진) 농식품부 장관은 1일 "고유가 시대에 알뜰 피서지로 농어촌은 최고의 휴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장 장관은 "이런 행사를 통해 실제 농어촌에서 보내는 여름휴가의 기쁨과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를 정례화하는 한편 앞으로 행사규모를 확대해 농어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좀 더 적극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 장관은 이번 행사에 대해 "답답한 도심에서 학업과 일에 지친 도시민과 청소년들이 도시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서도 행사장 내에서 농어촌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여유도 찾고 알뜰한 여름휴가지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관, 농어촌 체험마을관, 익사이팅 여름휴가관, 이벤트관, 여름휴가 상담관, 사진 콘테스트 전시관, 웰촌관 등 모두 7개의 전시관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행사장에서 직접 여름휴가를 상담하고 예약할 경우 도시민을 위한 특별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익사이팅 여름휴가 존은 원두막놀이, 곤충전시, 라이브 동물농장, 친환경 생활과학체험, 투명카누 포토존 등 다양한 농산어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이벤트 존에서는 대나무 피리 만들기와 밀랍초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치즈 만들기, 망게 총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120여가지의 각종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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