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MS, EU에 윈도 소스코드 일부 공개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유럽연합(EU)의 압력에 굴복해 윈도의 소스코드중 일부를 공개한다. 25일(현지시간) APㆍ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EU 반독점당국의 윈도 소스코드 공개 요구를 받아들여 윈도 소프트웨어의 중요한 청사진중 몇 가지를 경쟁사들에게 공개키로 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소스코드는 윈도 서버운영체계의 일부와 다른 회사의 소프트웨어와 윈도 서버간 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코드 등이다. 브래드 스미스 변호사는 “소스코드는 매우 중요한 것들”이라며 “이것은 남아있는 다른 문제들에 대한 MS의 대답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로써 경쟁사들도 윈도에서 작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미스는 이를 위해 이미 1만2,000쪽에 달하는 관련 서류를 EU에 넘겼다고 말했다. 한편 EU는 지난 2004년 4월 MS가 ‘윈도 미디어플레이어’ 끼워팔기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하고 4억9,700만유로의 벌금 부과와 함께 소스코드 공개명령을 내렸다. 최근 EU는 MS가 25일까지 소스코드 공개 등 반독점 시정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하루 200만유로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