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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007요원’ 공개모집
입력2005-10-13 17:37:02
수정
2005.10.13 17:37:02
‘007 시리즈’로 잘 알려진 영국 군 해외첩보부(SISㆍ일명 MI6)가 요원을 공개 모집한다.
MI6는 1909년 창설 이래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접근하거나 군 정보원 중에서 차출하는 방식으로 직원들을 모집해 왔으나 최근 웹 사이트를 통해 지원자 물색에 나선 것.
MI6가 이처럼 공개리에 직원 모집에 나선 것은 미국과 함께 테러와의 전쟁에 나서면서 외국어와 정보기술(IT) 분야 인력이 많이 필요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국은 특히 지난 7월 2주 간격으로 터진 런던 지하철 및 버스 테러 이후 현장요원을 중심으로 인력 확충을 꾀하고 있다.
MI6는 웹사이트를 통해 “어떤 작전이나 정보 분석, 관리, 데이터 처리 또는 보안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거나 첨단 장비를 제조하고 이를 어떤 적대적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면 SIS가 여러분의 능력을 사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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