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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런던 고법서 어산지 항소심 공판 열려
입력2011-07-12 18:21:47
수정
2011.07.12 18:21:47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서 시작된다.
지난해 스웨덴에서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산지는 올 2월 런던 벨마시 치안법원이 스웨덴 당국의 범죄인 인도요청을 받아들여 스웨덴으로 송환 결정을 내리자 불복해 항소했다.
어산지는 이번 사건에 정치적 동기가 깔려 있다고 주장하면서 스웨덴으로 이송될 경우 결국 미국으로 보내져 간첩죄로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번 심리는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고등법원에서 스웨덴 송환 결정을 재확인하더라도 어산지는 영국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다.
어산지는 이번 법정싸움을 위해 유명 인권변호사인 개리스 피어스를 포함한 새 변호인단을 꾸렸다. 피어스 변호사는 미국 관타나모에 수용됐던 수감자들을 비롯해 세간의 이목이 쏠린 테러 혐의 사건들을 여러 차례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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