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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주·거제·밀양에 3개 국가산단 들어선다

항공·해양플랜트·나노 단지

2022년까지 2조6,000억 투입

국가 특화산업단지 5곳 가운데 경남도에 3곳이 지정됐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12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이날 발표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항공(사천·진주)·해양플랜트(거제)·나노(밀양)산업이 국가특화산업단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항공·해양플랜트·첨단나노 등 3개 국가산단 지정 승인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공약이자 '경남 미래 50년' 성장동력의 핵심 사업이다. 그런데 각 산단 모두 국가적으로도 해당 산업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인프라로 인식됐지만 3곳을 한꺼번에 지정하는 것이 가능할 것인지에는 회의적이었다. 그런데 3개 산단이 모두 국가 특화산단으로 지정되면서 경남도는 잔칫집 분위기다.

경남도는 국가산단 지정을 계기로 진주·사천 일원 항공산업 클러스터에 2022년까지 2조 6,000억원을 투입해 동북아 항공산업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고 항공우주 세계 7대 강국(G7)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을 마련했다. 특히 중형 민항기 완제기와 핵심부품 생산 기지는 물론 관련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과 제품 생산에 필요한 고가의 장비와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화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으로 조선산업을 경쟁력 있는 해양플랜트산업으로 변모시켜 수출을 늘리면서 새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 정부와 도의 구상이다. 밀양에는 국내 최대 나노융합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나노융합산업 거점기관이 설립되면 중부권 신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관계자는 "3개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지역 내 21조 9,000억원 매출증대, 7만 개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결정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홍준표 경남지사는 "그동안 우리 도가 전력을 다해 추진해온 3개 국가산단 지정 등을 적극 수용하고 지원해준 정부에 감사한다"며 "국가가 주도하고 지원하는 첨단산단의 세부 사항에 관해서는 즉시 정부와 협의를 시작해 조속한 시일 안에 산단이 착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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