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판매왕…휴일 제외하면 하루 2대씩 판 셈
현대자동차는 2012년 영업 직원별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437대를 판 임희성(40ㆍ사진) 공주지점 차장이 4년 연속으로 판매왕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임 차장이 지난해 기록한 437대는 휴일을 제외하면 하루에 2대씩 판매해야 달성할 수 있는 실적이다. 특히 서울에 비해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도시에서 일궈낸 실적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임 차장은 4년 연속으로 판매왕에 오른 데 대해 “고객만족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열정과 승부근성을 갖고 임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면서 “올해도 진심을 다해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임 차장을 비롯한 판매 우수자 10명의 명단과 실적을 공개하고 앞으로 영업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모든 영업직원에게 제품소개 애플리케이션이 담긴 상담용 태블릿PC를 지급하고 다음달부터는 경쟁 차량과의 실차 비교체험 교육을 벌인다. 아울러 목표달성 의지를 높이는 ‘현대정신 내재화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120대 이상 판매한 우수 직원 수를 지난해 200명에서 올해 300명까지 늘려 판매목표를 달성하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영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열정의 현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객에게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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