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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 신도시 아파트값 3주만에 상승


여름철 비수기가 끝나가면서 미약하나마 가격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한 주였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3% 올라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신도시 아파트 값도 0.04% 변동률을 보이며 3주만에 다시 올랐고, 수도권도 0.13%로 전 주(0.08%) 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강북(0.38%)ㆍ관악(0.27%) 등이 많이 올랐고, 마포(0.12%)ㆍ강서(0.11%)ㆍ동작(0.1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동(-0.11%)ㆍ강남(-0.06%)ㆍ서초(-0.01%) 등 강남권을 비롯해 호재가 적은 지역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재건축 변동률은 0.01%로 소폭이지만 11주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강남(-0.01%)과 강동(-0.26%)은 여전히 마이너스(-) 변동률을 유지했지만, 송파(0.22%)는 주공 5단지 리모델링 기대심리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9월 개발부담금제 시행과 지난 23일 발표된 안전진단 선정기준 강화로 재건축은 당분간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신도시는 평촌(0.16%)ㆍ일산(0.13%)ㆍ중동(0.08%) 등이 상승폭이 커지면서 3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분당(-0.03%)은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전 주(-0.10%)에 비해 하락폭은 많이 줄었다. 신도시는 파주(0.32%)ㆍ고양(0.31%)ㆍ수원(0.29%) 등 상반기 상승폭이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 시장은 서울이 0.06%로 전 주(0.05%)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약세를 보였던 신도시가 0.02% 상승세로 반전했다. 수도권은 0.10%로 전 주(0.08%)보다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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