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내년 10월 개최되는 ‘2014 ITU 전권회의’의 공식 로고를 확정했다.
미래부는 2일 오전 과천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이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로고에 의미와 특징을 담아 상징적으로 형상화했다”며 로고를 공개했다.
이번 로고는 지난해 11월 국민 공모전을 시작으로 전문 디자이너의 개발과정과 2차례의 전문가 자문 국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ITU가 제안한 현대성과 글로벌 지향성, 혁신성, 단순성, 행사의 정체성 등을 담았다.
로고는 5대륙을 상징하는 5가지 색의 리본으로 악단 지휘자의 지휘봉 움직임을 형상화했고, 상하 기준점으로부터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선의 형태를 활용해 다양한 ICT 분야 의제가 활발히 논의되는 전권회의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색은 한국의 전통색인 적ㆍ황ㆍ흑ㆍ청ㆍ녹을 활용했다. 이달에 개설되는 홈페이지에서는 고정된 이미지가 아닌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선으로 구성된 로고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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