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인 내야수 강정호는 경기를 치를수록 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7일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될 예정"이라며 강정호를 대니얼 노리스(토론토 투수), 타이후안 워커(시애틀 투수), 작 페더슨(다저스 외야수)에 이어 네 번째로 소개했다. MLB닷컴은 "강정호가 40홈런을 친 한국에서의 타격을 보인다면 피츠버그에 마법을 선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이날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시범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 리그 정상급 왼손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틀 전 2점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장타.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0.179(39타수 7안타)가 됐다. 안타 7개 중 5개가 장타다. 한편 텍사스 추신수(33)는 시카고 컵스전에서 3루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의 타율도 0.17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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